
시흥다문화엄마학교가 ㈜엠홀딩스 설주익 대표로부터 교육사업 지원을 위한 후원금 500만원을 받았다.
31일 시흥다문화엄마학교에 따르면 지난 29일 시흥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진행된 후원금 전달식에는 시흥다문화엄마학교 김형수 이사장, 오재곤 교장, 최진구 교감, 시흥다문화가족지원센터 고경임 사무국장, ㈜엠홀딩스 설주익 대표, 가람DNC그룹 최세연 총괄대표 등이 참석했다.
전달식에 앞서 고경임 사무국장은 시흥다문화엄마학교 운영 전반에 관한 브리핑을 진행했고, 이어 참석자들의 환담이 이어졌다.
설주익 ㈜엠홀딩스 대표는 “학교 설명을 듣고 다문화 엄마들도 우리 국민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충분한 지원이 있어야 한다는 부분에 공감했다”며 “저도 아이들을 위한 복지재단을 만드는 게 꿈이고 이런 기부를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겠다”고 전했다.
기부를 주선한 최세연 가람DNC그룹 총괄대표도 “청년, 다문화 엄마들에 대한 지원은 국가가 못한다. 민간이 나서서 활발한 기부가 이뤄져야 한다”면서 “청년들의 미래는 곧 국가의 미래다. 더 많은 기부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”고 밝혔다.
오재곤 교장은 “이미 졸업한 다문화 엄마들의 중학생 자녀 5명이 다문화청년학교에 입학해 교육지도를 받고 있다”며 “이들이 성장해 좋은 대학에 진학하고 이들을 케어 할 수 있는 교육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”고 덧붙였다.
김형수 이사장은 “지난번 1천만원 기부에 이어 릴레이 기부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신 최세연 대표께 감사드린다”며 “엠홀딩스도 지역기업으로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해 주신 점 깊이 감사드린다”고 했다.
한편 가람DNC그룹 최세연 총괄대표는 이날 참석자 만장일치로 시흥다문화청소년학교 교장으로 추대됐다.
최현호기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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